안녕하십니까?
24년 마지막 회차인 3회 11월 02일에 치러진 식물보호산업기사 시험 후기를 쓰려고 합니다.
먼저, 개인적 경험이고, 개인의 생각이오니~ 시험 방향과 정보에 있어서 매우 주관적 일 수 있음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1. 자격증 준비하게 된 배경
저는 관련학과를 나와서 공부를 한 것이 아니고, 그동안 관심 분야였던 수목에 대해 알고 싶어서 준비하게 되었고, 업무와도 유사 관련성을 가지고 있어서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자격요건은 학점은행제의 학점(106학점이상=기사응시가능) 인정되어 산업기사 응시 자격을 갖추어 전공자가 아니지만 응시하였습니다. 23년 4회 필기를 먼저합격 하고, 실기를 이번 24년 4회에 응시하였습니다.
2. 식물보호산업기사 필기 공부 방법
식물보호산업기사 필기 기출문제 전자문제집 CBT - 최강 자격증 기출문제 전자문제집 CBT
식물보호산업기사 필기 기출문제 전자문제집 CBT
www.comcbt.com
필기시험은 CBT 시험이라 , 식물보호기사,산업기사 필기 +실기 책으로 답을 외우고 , 전자 문제집을 활용하여 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사이트에선 02년~20년도 기출문제를 문제와 답만 외웠습니다. 당연히 전공이 아니니 단어도 생소하고 학명이나, 요소들은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알려고 노력하지 않고 그냥 눈에 담았습니다. 공부 시간은 하루 2간씩 2주 만에 운이 좋게도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3. 식물보호산업기사 실기 필답형 공부 방법
모든 분야의 시험이 그렇듯이 응시 접수를 할 시점에는 오~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통달하겠다!!라는 자신감으로 시작하여 D-45, D-30, D-10 이 가까워 올 수록 불안감과 긴장감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꼼수만 찾아다녔습니다. 이점 깊이 반성합니다.
그러다가 찾아 본 것은 합격 수기는 달콤한 사탕이었습니다.
"다들 전공자가 아니었다."
"유튜브에 나와 있는 농약암기송 들었다." "생각보다 쉬웠다."
" 2주가량 1시간씩 공부하였다."의 수기들은 나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자만심만 부풀어 갔습니다. 거기다가 직장인이라, 퇴근 후 공부에 집중할 에너지는 내일, 모래, 계속 미루기만 하였고, 시험 날이 다가왔습니다.
식물보호산업기사는 응시인원이 타 인기 종목 (ex 건설안전기사, 전기기사, 조경기사, 등)에 비해 정보가 많이 없었고, 필기는 기출문제가 인터넷에 많이 나와 있어서 수월 했는데, 실기는 23년도부터 변경된 필답형으로 정말 정보가 희귀했습니다. 그래서 시중 서점을 둘러봐도 3만 원대의 서적에 필답 관련 정보는 20페이지 정도이고, 기껏해야 기출문제 2회 분량의 정보뿐이었죠~
그래서 아~ 이정도 공부 하면 다들 시험에 붙는구나 큰 걱정 안 하고, 기출문제 23년, 24년 마지막 기사 시험문제만 공부하고 시험 보러 갔습니다.
4. 시험 후기 및 반성문
한 가지 간과 한 부분, 손으로 공부를 했어야 하는 시험이었다. 눈으로 아무리 외웠다 한들 손이 기억하지 못하면 한 글자도 쓰지 못한다. 정말입니다.
시험지를 본 순간! 오~ 이거 거기 있었는데 , 아! 뭐였더라. 진짜 망했다.
정말 다른 책상에서 사사삭 쓰윽 쓱 촥촥촥 막힘 없이 써 내려가는 볼펜 소리와 달리 저는 한 글자도 쓰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비워두면 안 된다고 하길래 이것저것 잡상식을 동원해 그래도 한 줄씩은 답을 써 내려가고, 정말 다 찍고 시험을 마쳤습니다.
비슷하지만 확실하게 공부하지 않으면 쓸 수 없다는 점!
기출문제가 똑같이 나오기엔 아직 횟수가 짧다는 점! ( 문제 은행에 아직 문제가 덜 모였다~)
눈으로 백날 외웠다 한들 문제를 적고, 답을 연습해지 못했다는 점!
이렇게 3가지로 정리할 수 있는 식물보호산업기사 필답시험이었습니다. 시험결과는 12월 11일 수요일 09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받았지만!!
결과는 이미 ㅋㅋㅋ 불합격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정확하게 쓸 수 있는 문제가 한 문제도 없었거든요!!
식물보호산업기사 24년 3회 차 출제 문제
농약계산문제 / 해충이름 쓰기/ 식물병 이름 쓰기 / 지하수의 정의 / 월류관개의 정의 / 광합성의 정의 / 광포화점의 정의 / 수종 분류하기 / 식물병문제 / 제초제, 살충제, 살균제 이름 쓰기 / 총 20문제가 나왔는데
기억이 이 정도 만나고 , 120분 시험이지만 쓸 수 있는 답이 많지 않아 60분 안에 쓰고 나왔습니다.
5. 25년 식물보호산업기사 필답형 공부방향
어쨌든 열심히 공부하지 못한 점이 제일 큰 반성을 해야 할 부분이고, 기출문제의 주변 부분까지 알고 있어야 쓸 수 있고,
반복이 눈으로 반복 보단, 안 보고 쓸 수 있을 정도의 공부량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카페나 블로그에 돌아다니는 정보의 대다수가 약간 작물 위주의 정보가 많았는데~ 이번 시험은 수목 관련 문제가 많이 있어서~ 수목에 관련하여 더 공부를 한다면 다음 시험에는 붙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했듯이 주변에 돌아다니는 정보에 의지 하기보다 한번 시험을 경험해 보고 나니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알게 되었고~ 어떤 정보를 수집해야 할지 방향이 세워졌습니다.
다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식물보호산업기사 공부 하시는 분들!! 정말 고생하셨고, 혹시 다음회차 준비 하신다면!!
다음은 당연하게 합격하실 겁니다.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두서없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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