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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 감상

독서일기|『개미』 – 존재를 탐구하는 SF 미스터리 대작

by 공부하는 언니👩‍🎓 2025.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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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가 펼치는 인간과 개미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 📚

📝 책 기본 정보

  • 제목: 개미 (Les Fourmis)
  • 저자: 베르나르 베르베르 (Bernard Werber)
  • 출간: 1991년 (한국어 번역본 기준)
  • 장르: SF, 철학소설, 미스터리

📖 책을 읽게 된 계기

요즘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고 싶던 중,
‘철학과 SF의 만남’이라는 흥미로운 평을 보고 이 책을 집어 들었어요.
제목은 단순하지만, 내용은 전혀 단순하지 않았습니다.
읽을수록 빠져들게 만드는 독특한 세계관이 인상 깊었어요.


🧭 전체 줄거리 요약

『개미』는 세 가지 시점의 이야기가 교차하면서 전개됩니다.

  1. 조나탕 웰즈는 삼촌에게서 유산으로 받은 집 지하실을 조사하다 실종됩니다. 이후 그를 찾으러 간 사람들마저 하나둘 사라지며 미스터리가 시작됩니다.
  2. 한편, 병정개미 103683호는 개미 세계에서 기존 질서에 의문을 품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진실과 지식을 탐구하려 합니다.
  3. 또 다른 시점에서는 레티샤 웰즈와 자크 멜리에스가 해충제 관련 의문스러운 사건들을 조사하며, ‘보이지 않는 적’의 정체에 다가섭니다.

이 세 가지 이야기는 처음엔 독립적인 듯 보이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하나의 이야기로 수렴되며
인간과 개미, 두 사회의 충돌과 유사성을 보여줍니다.


✍️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

“우리는 우리가 아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모른다.”
인간의 무지에 대한 경고이자, 겸손의 자세를 일깨우는 말.

“개미들은 서로를 위해 존재한다.”
개체가 아닌 공동체를 중심으로 살아가는 개미의 삶이,
인간에게 던지는 묵직한 메시지.

“상대적이지만 절대적인 백과사전”
에드몽 웰즈가 남긴 이 백과사전은 이야기의 축이자
우리가 알지 못했던 수많은 지식을 흥미롭게 전달하는 도구가 됩니다.


🌟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

1.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소설

개미 사회를 통해 인간 사회를 돌아보게 하며,
‘존재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만듭니다.

2. 몰입감 있는 서사 구조

여러 개의 플롯이 서서히 연결되며 완성되는 퍼즐 같은 이야기.
읽는 동안 긴장을 놓을 수 없습니다.

3. 지식과 정보의 즐거움

철학, 생물학, 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에드몽 웰즈의 백과사전 형식으로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읽는 재미와 배우는 재미를 동시에 줍니다.


📚 독서 후기

책을 덮고 나면 단순한 소설을 읽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요.
내가 속한 사회, 인간의 지식과 한계, 공동체의 의미에 대해
오래도록 생각하게 만듭니다.

개미라는 존재를 이렇게 깊이 있게 다룰 수 있다니,
작가의 상상력과 통찰에 감탄하게 되더군요.

한 번에 모든 걸 이해하긴 어렵지만,
한 번쯤 읽고 나면 꼭 다시 읽고 싶은 책이 되는 그런 작품입니다.


📌 마무리한 줄 요약

“『개미』는 곤충 이야기가 아닌, 인간을 이야기하는 소설이다.”
한번 시작하면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멈출 수 없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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