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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 감상

[독서+영화 리뷰]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유쾌한 인생 탈출극

by 공부하는 언니👩‍🎓 2025.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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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은 요나스 요나손의 베스트셀러 소설이자, 영화로도 제작된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 책 소개

  • 제목: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저자: 요나스 요나손
  • 출판사: 열린 책들
  • 장르: 풍자소설 / 블랙코미디 / 모험

이 책은 100번째 생일을 맞이한 노인 앨런이 양로원을 탈출하며 시작되는 모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단순한 탈출극이 아니라, 그의 과거 회상 속에는 세계사 주요 인물들이 줄줄이 등장하는
말도 안 되는(!) 설정이 유쾌하게 이어지죠.


🎥 영화 소개

  • 영화제목: The 100-Year-Old Man Who Climbed Out the Window and Disappeared
  • 감독: 펠릭스 헬그렌
  • 주연: 로베르트 구스타프손
  • 제작연도: 2013년 (한국 개봉 2015년)

영화는 책의 줄거리를 대체로 충실히 따르되,
경쾌하고 대중적인 느낌으로 연출됐어요.
배우들의 코믹한 연기와 깔끔한 편집 덕분에
책 보다 더 쉽게 웃으며 볼 수 있는 블랙코미디 영화랍니다.


🔍 책 vs 영화, 어떤 차이가 있을까?

구분책영화
분위기 풍자적이고 철학적 더 코믹하고 경쾌
이야기 구조 에피소드 풍부, 역사인물 다수 등장 간결한 서사, 인물 축소
주인공 앨런 무심한 철학자 같은 느낌 허당 같지만 귀엽고 재치 있음
엔딩 열린 결말 느낌 깔끔하고 따뜻한 마무리
 

💡 인상 깊었던 문장

“세상사라는 건 다 어찌 되겠지.”

책 전체를 관통하는 앨런의 삶의 태도입니다.
정답을 좇기보다 되는 대로 살되, 자신만의 흐름을 잃지 않는 그의 방식이 오히려 더 건강하게 느껴졌어요.


🧠 읽고 나서 든 생각

이 책과 영화는 단순한 유머를 넘어서,
지금이라도 뭐든 시작해 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져줍니다.

인생이 꼭 계획대로 흘러야 할까?
나이 든다고 멈춰야 할까?

100세 노인의 무모한(?) 선택이 그 질문에 웃음으로 답해줍니다.
지금 내 삶이 너무 뻔하고 답답하게 느껴진다면,
이 책은 기분 좋은 탈출구가 되어줄 거예요.


👥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유쾌한 모험담을 좋아하는 분
  • 나이와 상관없이 인생을 즐기고 싶은 분
  • 원작 소설과 영화의 비교 감상을 좋아하는 분

📌 마무리한 줄

“도망친 게 아니라, 나답게 살기 위해 창문을 연 것뿐이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뻔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이 책은 그 뻔한 말을 진심으로 실천한 삶이 어떤 모습인지
유쾌하고 따뜻하게 보여줍니다.
어쩌면 우리 모두, 마음속에 작은 창문 하나쯤은 열어야 할 때인지도 몰라요.

 

책도, 영화도 유쾌하게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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