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응시하시는 드론 자격증 명칭은 무엇입니까?
초경량 비행장치 무인 멀티콥터 1종입니다.
실기 비행 후 구술시험 첫 번째 질문이었습니다.
너무 나도 떨린 11월 22일 드론 실기 시험 후기를 시작합니다.

드론 1종 시험을 응시하게 된 계기
방제드론에 관심이 생겨 검색해 보던 중 4종은 인터넷 수강, 3종 ~ 1종 까지는 비행할 수 있는 기체의 크키, 무게에 따라 응시 기준이 달랐고, 실기시험은 일정 비행시간을 준수하여야지 응시자격이 부여되었습니다.
그래서 기왕 시작한 것 1종 드론 자격 (자체중량 13kg, 최대이륙중량 25kg 초과)으로 준비를 하였습니다.
독학과 교육원의 고민
블로그에서 정보를 찾아보니!! 실제로 필기시험을 독학으로 준비하고, 교육원의 실기과정을 등록한 케이스, 필기도 독학, 실기도 독학으로 한 케이스 등의 후기가 많았는데, 저는 완전 초보 정보도 많지 않아 TS 드론센터에 등록되어 있는 집에서 가까운 전문기관을 검색하여 수강 신청을 하였습니다.
전문 교육기관에서 수료 시 필기 면제(자체 시험대체) 및 연습한 실기장에서 시험응시 가능이 제일 큰 장점이었습니다.
그리고 화성 드론센터의 일정 등을 검색해 본 결과 저는 교육원을 선택하였습니다.
https://www.kaa.atims.kr/
항공교육훈련포털 사이트
항공교육훈련포털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방문 목적을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www.kaa.atims.kr

교육원의 장점
시험정보를 정확하고 빠르게 접할 수 있다.
(초보의 경우 많은 정보 중에 옳고 그름? 판별하여 제공받을 수 있다. )
주어진 시간에 학습이 가능하면 개인별 지도 (2인 1조 등)가 가능하다.
시험접수와 비용이 교육비에 포함되어 있다. (실기비용만 별도 지불 하였음)
합격 후 취업정보 및 자격증 수령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교육원의 단점
교육원의 스케줄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개인 시간을 학원에 맞추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교육원 선택 학습 (드론 1종시험학습후기)
개인적으로 딱! 여기 좋아요 하는 후기는 말고, 제가 느낀 점만 소개하겠습니다.
왜냐면 ~ 개인별로 학습의 환경이 다 다르고, 개인적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지도교육원의 명칭이 아닌 그냥 드론 1종 시험 후기로 작성하려 합니다.
저는 집에서도 차로 20분 거리에 있고, 필기 면제라는 장점의 전문교육원을 선택을 하였고, 직장인이라 주말을 이용해서 도전하였습니다.
필기, 실기 포함해서 약 7주 수업하고, 11월 시험에 응시하였습니다. 교육 종료일과 시험 일 사이에 무료 특강도 3회 받았습니다.
첫 비행은 시뮬레이션 모의 비행 보다 수월
학과수업 약 20시간, 모의비행 20시간, 실습비행 40시간(경력 20시간)의 기준을 가지고 있는 1종 드론 교육과정으로 첫 실습장에서의 실습비행은 떨리고 설렜습니다.
시뮬레이션에서는 이리 삐뚤 저리 삐뚤 삼각형인지 다각형 인지 알 수 없는 모양의 대축제 여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첫 실습비행의 첫 1종기체의 위엄이란!! 이런 , 저의 조작 하나로 저 기체 및 교육원에 패가 될까 두려움이 더 커서 손이 사시나무 떨듯이 떤 기억만 있었습니다. 하지만 담당 교관님이 차분하게 저를 컨트롤해 주었고, 시동 - 첫 상승 - 비행까지 자신감을 천천히 채워 주셨습니다.
두 번째 비행부터는 시험에 필요한 기동 연습
교육원의 기체는 약 17분~20 분가량 사용할 수 있는 6셀의 2팩 배터리로 2인 1조 수업을 하였습니다.
나의 비행에 사용하는 배터리부터 챙김에 있어서 책임감과 부담감이 공존했습니다. 또한 짝꿍과 함께 교육받는 것은 저는 좋은 교육 환경으로 기억됩니다. 왜냐면 아무래도 사라지지 않는 긴장감을 앞 선 짝꿍의 비행을 보면서 고칠 점과 나의 비행을 비교해 볼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비행은 많이 한다고 느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많이 비행을 하여도 정말 안 되는 건 안되고, 잘 되는 것도 안 되는 게 비행 같습니다. 또 나의 컨디션에 따라 비행은 천차만별이어서 경력비행 20시간을 채우면서, 정확한 시험검증을 위한 기동 연습 위주로 실습 과정을 보냈습니다.
실습 과정 중에 제일 힘든 점은 비행 중인 기체의 위치 파악, 원근감이 제일 어려웠습니다. 제 눈에는 타원형으로 잘 도는 것 같지만 양손으로 키 조작을 할 때 서로 힘의 양이 틀리니 다각형을 그리면서 돌지요~ 그럴 때마다 교관님의 한숨 소리가 귓가에 맴돌았습니다. 또 콘 위에 정확이 떠 있는 거 같지만 한참 뒤서거나, 앞서기 일쑤였지요. 이건 정말 많은 연습을 해야 정확한 위치 파악이 되는 거 같습니다.
또 교관님의 질책에 기죽지 않고~ 차분하게 천천히 천천히 기동 하였습니다.
(성인대상 학습기관에서 사실 ^^ 본인의 경험이나 본인의 성향에 더 편향되어 선생님 말 잘 안 듣는 경향이 있지요 하지만 이렇게 비싼 비용과 위험이 있는 학습 학원에선 말 잘 들어야 할 거 같습니다.)
저는 손이 작아 조종기를 안정적으로 잡기 불편해서 다양한 파지법으로 연습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투핑거로 연습을 하였고, 시험날까지 투핑거로 응시하였습니다.
시험이 끝난다면 최대한 원핑 거를 위해 다시 연습하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원핑거의 경우 손가락의 가동 범위가 넓어서 크게 크게 원하는 동작을 구연 할 수 있지만~ 투핑거의 경우 정밀한 조작은 가능하지만 가능범위가 좁아 자유로운 비행에는 제약이 있을 수 있다고 교관님이 설명해 주셔서, 다양한 파지법으로 비행을 해 볼 생각입니다.
시험을 위한 투핑거는 속도 조절이 어렵거나 손을 많이 떠시는 분들 추천합니다. 부드럽고 안정적인 기동이 가능합니다.
시험 중 제일 어렵다는 비행은 원주비행 인가? 정상 접근 비행? 일까
저는 원주비행이 제일 어려웠습니다. 왜냐하면 양손으로 기동을 하면서 비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오른손, 왼손의 정확하게 기동해야 하는 점이 제일 어려웠고, 오히려 정상 접근비행은 바람의 방향을 읽으면서 투핑거의 장점!! 왼손으로 스트롤 딱 잡고, 오른손으로 집중하면서 기체를 잡고 비행장으로 데려오는 게 가장 쉬었습니다. 다 연습을 하다 보면 본인만의 강점인 비행이 있고, 약점인 비행이 나오는데!! 원주가 어려웠습니다.
원주비행 팁!! 먼저 왼손으로 러더의 방향을 결정해서 조종기의 값은 약 1칸에 못 미치도록 느린 속도로 고정시킨 후 기체를 보면서 오른손으로 전진 속도를 제어하니 원하는 모양으로 도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고질적인 ㅋㅋㅋ 12시 콘에서 착륙장은 ㅋㅋ 여전히 전진 속도가 빨라 멀리 날아가더라고요 ㅎ)
시험 2주 전 특강
새로운 교관님에게 다시 수업을 받는 줄 알았는데~ 전체비행을 보시고, 수정할 점만 시험 기준에 따라 딱! 딱! 집어 주시는데~ 실습 시간 때보다 원활한 비행으로 자신감도 붙고, 이젠 주변의 사물로 눈에 들어오고, 기체가 땅을 보면서 위치에 대한 여유도 생겼습니다.
제가 연습한 실습장은 첫 비행 시 푸르던 동산이 울긋불긋 단풍이 진 모습이 눈에 들어오니 특강비행도 즐겁게 연습하였습니다.
하지만 고질 적인 ㅋㅋ 원주비행은 나아질 기미가 없었습니다. 3시에서 12시 콘 까지는 이쁜 동그라미인데 12시 콘부터 착륙장까지 올 때는 집중력을 잃었는지, 뭐가 그리 급한 지 찌그러진 둥근 모양으로 아주 멀리멀리 도 날아가더라고요~ 이것은 회전 속도보다 전진속도가 빨라서 그렇다고, 천천히 집중해서 돌리라고 하는데, 좀처럼 손가락이 말을 안 듣고 잘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시험 하루 전 특강
그래 이렇게 큰 기체를 비행하는데 겨우 40시간의 비행으로 한 번에 붙겠다는 생각 말고, 일단 첫 시험 겪어 보고 떨어지면 다시 보자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왜냐면 시험의 규정에 있는 원주비행의 이탈이 제 눈에는 매 번 나타나고, 삼각비행에 하강에서 안 하던 키 섞임까지 나타나 9시콘에서 한참 앞으로 혹은 한참 뒤편으로 떨어지자 마음을 놓아 버렸습니다.
키 섞임은 하강과 러더가 함께 움직이니 원하는 장소에 세울 수 없었고, 눈에 띄는 기체 틀어짐, (러더를 왜 자꾸 쓰는지) 총체적 난국의 첫 비행을 마쳤는데, 왱?? 교관님이 합격하실 수 있겠다는 겁니다.
이게 무슨 말인지?? 희망고문도 적당히 하셔야지 그럼 되겠습니까?? 그런데 교관님의 설명은 저희 교관들이 원래 시험 기준보다 타이트하게 수업을 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생각한 이탈 범위는 시험날의 기준으로 본다면 합격의 바운더리 안이라는 설명인데 그게 진심인지 아닌지 의아하지만 특강이 마무리되었고, 정상접근 비행 시 바람이 부는 반대방향으로 기체가 날아갈 때 키를 다 풀지 말고, 잡고선 살살 풀라는 팁을 받으면서 특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시험 찐 꿀팁!!!
시험의 낙방 유무의 제일 큰 기준은 바로!!!! 착륙만 잘하면 된다. 그리고 구호를 큰소리로, 수정 비행 충분히 가능하다.
단, 구호와 기동은 최대한 일치하여야 한다. 가령 이런 경우입니다. 기체 방향, 위치 맞추고 정지를 외쳤는데, 드론 기체 수정은 안되지만, 삼각비행 상승하면서 키가 섞여서 러더가 돌아 간 경우 얼른 캐치하고 기체정렬한 뒤 정지구호 하고 하강하기. 그리고 내려왔는데 9시 콘 앞에 너무 나왔으면 구호 전에 얼른 제자리에 가져다 놓고 정지 구호 하기.
이런 수정 비행은 오히려 아~ 매끄러운 비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구나 가 반영 된다고 하니 시험 응시 전 마음은 편안했습니다.


시험 날
대망의 시험날!! 하필 전날 비가 온 다음 날이라 바람도 많고 배정받은 시험장은 골이죠 약간의 돌풍도 염두해야 한다는 교관님의 말에 더욱 긴장을 했습니다.
하지만!! 전날 들은 시험 팁과 시험 당일!! 시험감독님의 오리엔테이션에서 진짜 지켜야 하는 시험기준을 기억하면서 연습처럼 하자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시험이 시작되었고, 비행전기체 점검, 시야 점검, 시동 후 기체점검 등을 거치고 비행 시작 하려고 하는데 ,, 생각지 못한 복병이 나타났습니다.
눈앞에 나타난 햇님!!
저는 지는 해를 보면서 실습과 특강을 받은지라 1시 방향의 떠오는 해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실 눈을 뜨고서는 실습 때보다 더 천천히 비행을 시작하였고, 작게 뜬 실눈은 전진콘의 수술이 흔들리는지 어느 위치까지 날아갔는지 보이지 않고, 혼잣말로 천천히 조금 더 조금더를 외치면서 시험을 진해하였습니다.
그리고 고질적인 원주 비행 12시 콘에서 아주 멀리도 슈~웅 나갔고 그때부터 심장은 터질 거 같지만 포기하지 않고, 고쳐 고쳐 고쳐 착륙장에 들어왔는데 ,, "망했다" 이 세 글자가 떠올랐습니다. 그랬더니 제 손목의 워치도 그 순간을 심박수로 기록했더라고요.
피식하는 시험감독관님의 새어 나오는 웃음소리에 더욱 긴장하고 그래 첫 경험이다 생각하고 나머지 비행도 천천히 이어 갔습니다. 비상, 정상접근, 측풍접근 비행에서 착륙은 오히려 연습 때 보다 더 정확하게 착륙장으로 들어왔고, 3가지 정도의 구술시험도 무사히 마치고 오후 5시를 기다렸습니다. 밖에서 저희 비행을 보신 교관님은 그냥 방긋 웃기만 하시고, 수고하셨다고 하는데 더 물어볼 수 없었습니다. 어차피 저의 실기시험비행은 끝났으니깐요!!!!
드론 1종 실기 시험 결과
오후 5시 뚜둥 탁!
시험 합격!!!

1종 드론 실기 합격 하였습니다. 드론 교관님은 전지비행 시, 삼각비행, 콘의 위치에서 이탈 비행이 있어 보였지만, 천천히 수정 비행 잘하였고, (아마 채점하시는 감독관님이 눈 깜박거리는 시간에 지나지 않았을까?? 합니다 ㅋ)
착륙장에 완벽하게 착륙하여서 합격한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왜냐면 같은 비행 연습을 한 동기수강생분은 너무나 실습 때는 완벽하고 실기시험 때도 안정적인 비행이었는데, 착륙장 한참 밖으로 2번이나 착륙을 하는 중대 실수를 하였다고 합니다. 당연히 결과도 불합격. 시험은 운도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비롯 많은 연습으로 자격증을 땄다고 생각하지 않는 만큼 연습용 드론을 구매하여 연습을 하고 방제드론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여담으로 방제드론사가 되기 위해서는 방제용 드론, 드론 조종자격도 필요하지만, 한 가지 더!! 농약이라는 약제를 사용하니 식물보호산업기사 이상의 자격을 따로 요구하더라고요!! 따로 방제드론사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제가 다시 내용을 정리하여 글 올리겠습니다.
마무리
비행할 기체의 크기, 중량에 따라 1종과 2종을 구분하시고, 집에 가까운 교육장 그리고 드론센터의 인증받은 교육기관을 선택하시어 원하시는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 자격증에 도전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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